1. 엔비디아 실적발표 패턴 먼저 이해하기
엔비디아(NVIDIA, 티커 NVDA)는 이제 전 세계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GPU와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때마다 시간외 거래 주가 변동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 종목이다. 그래서 엔비디아를 보유하고 있거나, 단기·스윙 관점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면 실적발표 날짜와 정확한 시간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보통 미국 증시 마감 직후에 실적 수치를 먼저 공개한 뒤, 같은 날 태평양시각(Pacific Time) 오후 2시에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는 형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매출 가이던스, AI 인프라 투자 계획, 데이터센터 수요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단순 숫자뿐 아니라 “경영진이 어떤 뉘앙스로 말하는지”가 주가에 큰 영향을 준다.
한국 투자자는 시차 때문에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대부분 다음 날 아침에 확인하게 된다. 미국 동부시간(ET) 기준으로 장 마감은 오후 4시이고, 엔비디아는 이 시간대 직후에 실적 보도자료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뒤에 진행되는 콘퍼런스콜은 한국 기준으로 보통 다음 날 오전 7시에 시작된다고 기억해 두면,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콜 요약이나 뉴스를 함께 체크하기 좋다.
2. 2025년 11월 19일 Q3 FY26 실적발표·콘퍼런스콜 시간 (미국·한국 기준)
2025년 11월에는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3분기(FY26 Q3)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엔비디아 공식 공지에 따르면, 이번 분기 실적은 2025년 11월 19일(수) 미국 시간에 발표되고, 같은 날 콘퍼런스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핵심 시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미국 시간 | 한국 시간(KST) | 설명 |
|---|---|---|---|
| 실적발표(보도자료) | 2025년 11월 19일 (수) 미 동부시간 ET 기준 장 마감 직후 |
2025년 11월 20일 (목) 이른 오전 6시대 |
미국 증시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 실적 수치가 먼저 공개되는 구간이다. |
| 콘퍼런스콜 시작 | 2025년 11월 19일 (수) 오후 2시 PT / 오후 5시 ET |
2025년 11월 20일 (목) 오전 7시 정각 |
경영진 발표와 애널리스트 Q&A가 진행되는 메인 이벤트이다.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실적 숫자 자체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 안팎에 보도자료와 함께 풀린다는 점이다. 둘째, 콘퍼런스콜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콜 내용까지 반영된 시장 해석은 그 이후 기사나 리포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적발표와 콘퍼런스콜은 엔비디아 IR 사이트 이벤트·발표(Events & Presentations) 메뉴에서 “NVIDIA 3rd Quarter FY26 Financial Results” 항목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웹캐스트 청취 링크와 캘린더 추가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한 분기라고 생각된다면 미리 일정 등록을 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3. 최근 분기 엔비디아 실적발표 일정 패턴 살펴보기
단일 분기 일정만 보더라도 감이 오지만, 최근 몇 분기의 시간을 함께 보면 엔비디아가 얼마나 일정 패턴을 일관되게 유지하는지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 패턴을 알고 있으면 다음 분기 일정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략적인 기준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참고하는 분기는 다음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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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회계연도 2분기(FY26 Q2)
2025년 8월 27일(수) 미국 시간 기준으로 실적발표와 콘퍼런스콜이 진행되었다. 콘퍼런스콜은 오후 2시 PT에 시작했고,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8일(목) 오전 7시에 해당했다. 이때도 미국 장 마감 후에 실적 수치가 먼저 공개되고, 이어서 콜이 열리는 구조였다. -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FY25 Q4 & Full Year)
2025년 2월 26일(수) 미국 시간에 분기 및 연간 실적이 함께 발표되었고, 콘퍼런스콜은 마찬가지로 오후 2시 PT에 시작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2월 27일(목) 오전 7시에 콜이 진행된 셈이다.
이처럼 최근 몇 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일 = 콘퍼런스콜 진행일”이며, 콜 시간은 항상 오후 2시 PT라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콘콜은 거의 항상 다음 날 오전 7시에 열린다”라고 기억해 두면 편하다. 실적 수치만 빨리 보고 싶다면 새벽 6시 전후, 경영진 멘트까지 함께 해석하고 싶다면 7시 이후 정리되는 요약본과 리포트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4. 실적발표 일정,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엔비디아 실적발표 일정과 시간을 알고 나면, 실제 투자 전략에 어떻게 녹여 넣을지 고민하게 된다. 단기 트레이더와 중장기 투자자 모두에게 공통으로 유용한 활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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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실적 전후 변동성에 대한 마음가짐 정리
엔비디아는 실적발표 때마다 옵션 수요가 몰리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큰 폭의 변동성이 자주 나타난다. 실적을 앞두고 단기 포지션을 늘릴지, 일부 청산할지, 혹은 그대로 홀딩할지 미리 시나리오를 정리해 두면 감정적인 대응을 줄일 수 있다. -
② 한국 시간 기준으로 뉴스·리포트 체크 타이밍 분리
새벽 시간대에는 숫자 중심의 보도자료와 속보 위주로 체크하고,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콘퍼런스콜 내용이 반영된 심층 기사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함께 비교해 보는 방식이 좋다.

